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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 젠트리피케이션은 인권 침해인가? 젠트리피케이션은 인권 침해인가?2015년 9월 4일 | By: ingppoo | 경제, 문화 | 댓글이 없습니다*옮긴이: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고급주택화라고 번역해주는 사전도 있지만, 단지 건물이 좋아지고 땅값이 오르는 걸 넘어 기존에 살던 주민들이 급등한 집세, 생활비를 견디지 못하고 살던 곳에서 반강제로 쫓겨나는 현상을 일컫는 사회적, 사회학적 용어이기 때문에 그냥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썼습니다.—젠트리피케이션에 반대하는 사회 운동의 발상지로 미국 뉴욕 브루클린(Brooklyn, New York)만한 곳이 또 있을까요? 오랫동안 브루클린은 젠트리피케이션이 끝없이 일어난, 젠트리피케이션의 대명사였습니다. 지금도 브루클린 곳곳에서는 치솟는 임대료를 규탄하는 상점들의 팻말, 문구를 볼.. 더보기
[뉴페] 2014년 아이스버켓 챌린지, 의미없는 슬랙티비즘이었을까요? 2014년 아이스버켓 챌린지, 의미없는 슬랙티비즘이었을까요?2015년 9월 16일 | By: eyesopen1 | 문화, 세계 | 1개의 댓글1년 전 미국인들이 루게릭병 연구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얼음물을 뒤집어쓰기 열풍에 빠져있을 때, 일부 “의식있는” 사람들은 그 장면을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문제”라고 단언한 사설도 있었고, 물 낭비라는 비난에서부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더 중요한 일에 쓰일 수 있는 돈이 한 쪽으로 몰린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곧 아이스버켓 챌린지는 게으른 사회 운동, 즉 슬랙티비즘(Slacktivism)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진정한 변화에는 관심도 없는 이들이 값싼 자기 만족을 위해 이벤트에 참여한다는 비판이 계속되었죠.하지만 1년이 지난 오.. 더보기
[뉴페] 결혼이요? 전 평생 혼자 살아갈 겁니다 결혼이요? 전 평생 혼자 살아갈 겁니다2015년 7월 27일 | By: jasonhbae | 칼럼, 한국 | 4개의 댓글지금 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스스로 독신으로 살아가기를 선택하는 싱글족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990~2010년 사이 서울에서 싱글족이 차지하는 비중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들이 총 가구의 16%를 차지하고 있죠. 한국에서 성인 4명 중 1명은 아직 싱글이며 이는 OECD의 34개 회원국 가운데 제일 높은 수치입니다. 학사 학위 이상을 가진 여성으로 한정 지어 살펴보면 3명 중 1명 꼴로 이 비율은 더 높아집니다.한국에서 싱글족의 비중이 급증하는 이유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결혼 비용에 있습니다. 1980년대 남아 선호 사상으로 비롯된 남녀 성비 불균형 문제도.. 더보기
[뉴페] “여성혐오”와 “성차별”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여성혐오”와 “성차별”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2015년 8월 27일 | By: eyesopen1 | 세계, 칼럼 | 9개의 댓글“여성혐오(misogyny)”란 역병과도 같은 존재로, 문명 사회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여성혐오”가 그저 “성차별(sexism)”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 상황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여성혐오”의 의미는 분명합니다. 영어 단어 자체가 “싫어하다”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misein”과 여성을 의미하는 “gyne”에서 온 것이니까요. “인간혐오”를 뜻하는 “misanthropy”와 “여성혐오”는 사촌지간이고, 조금 낯선 “남성혐오(misandry)”라는 단어도 그 뿌리가 비슷합니다. 물론 단어의 의미라는 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원래의 뿌리에서 멀어지기도 .. 더보기
뉴스 페퍼민트 http://newspeppermint.com/뉴욕타임스 번역한 사이트. 완전 굿!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