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앙일보 스크랩] 한국 하면 떠오르는 매력, 교통환승·24시배달·의료보험 한국 하면 떠오르는 매력, 교통환승·24시배달·의료보험A4면| 기사입력 2015-09-17 03:33 | 최종수정 2015-09-17 10:24 5 추천해요이자람씨가 브레히트 희곡을 판소리로 재창조한 '억척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판소리만들기 자] 경기도 구리시의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 지난 11일 소리꾼이 무대 위에 오르자 드럼을 치는 이가 스틱을 움켜잡았다. 한복 치마에 옛 독일 군복 형태의 상의를 입은 소리꾼이 입을 열었다. “세상 사는 게 마음대로 된답니까. 억척같아야 먹고사는 세상.” 소리꾼의 목소리 뒤로 드럼의 묵직함과 심벌즈의 잔잔함이 어우러졌다. 관객들은 600석 규모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소리꾼 이자람씨의 ‘억척가’ 공연이다.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 『억척 어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