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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부모에 대한 공경, 효란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른 구성원들에게 보편적인 존중과 공경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 같은 셈이다. 강박적으로 지켜야할 의무는 없지만, 아무리 그것이 사회적 비효율을 야기한다고 해도 이를 버려선 안 된다. 결국 오늘날 효가 소위 꼰대의식으로 비하 당하는 것은 자유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 윗세대가 남긴 권위적인 한국 시스템과 얽힌 탓이다. 윤리, 미풍양속이라는 것들도 이렇게 죽어 간다. 결국 모든 게 꼬리에 꼬리를 물어 하나의 문제의식만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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